11일 국무회의 모두발언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관련해 "매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기본계획에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위한 부문별 감축 목표가 담겨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04.11 yooksa@newspim.com |
한 총리는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은 우리 경제사회 시스템 전반의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고도로 복합적인 과제인 만큼 전 국민적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앞서 지난 2∼7일 진행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부산 실사를 언급했다.
한 총리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민간과 지방정부도 원팀이 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범국가적 열정을 보여줬다"면서 "특히 국회에서는 여야 239명 참여 국회의원의 만장일치로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결의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사단도 '엑스포는 부산'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돌아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최지 최종 투표까지 남은 8개월간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 총리는 마지막으로 "지난주 총리실을 시작으로 청년 인턴들이 정부 부처에 순차적으로 채용돼 근무를 시작한다"며 "정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청년들과 함께 만든다는 각오로 청년과의 소통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dream7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