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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첫 정규에 담은 자신감…"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는 아이브"

기사입력 : 2023년04월10일 17:15

최종수정 : 2023년04월10일 17:1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아이브가 첫 정규앨범을 통해 그간 곡을 통해 강조했던 '나르시시즘'을 이들만의 색깔로 전달한다.

아이브 안유진은 1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발매 기념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음악의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이번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그룹 아이브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10 anob24@newspim.com

이번 타이틀곡 '아이 엠(I AM)'은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을 가지라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노래한 곡으로, 어제와 또 다른 나를 발견하자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았다. 고조되는 드럼 비트와 베이스, 보컬의 조화는 곡의 다이내믹을 극대화한다.

이날 안유진은 신보에 대해 "'아이해브 아이브'는 저희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며 "상승과 하강이 두렵지 않고, 그 마저도 즐기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장원영은 "타이틀곡 '아이 엠'은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을 가지라는 내용이다. 어제와 또 다른 나를 발견하자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저희 아이브의 폭발적인 보컬을 느낄 수 있고, 곡이 진행될수록 고조되는 비트가 특징인 노래"라고 덧붙였다.

가을은 "특히 '아이 엠'은 멤버들의 보컬 매력이 많이 담긴 곡이라서, 각 멤버들의 보컬에 집중해서 들어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며 포인트를 짚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그룹 아이브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10 anob24@newspim.com

또 "뮤직비디오에도 상승과 하강의 대비를 담아냈다. 저희 아이브만의 당당함과 상승과 하강이 두렵지 않고 즐기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는 존재는 아이브라는 것을 담아냈다. 뮤직비디오를 감상하시는 분들이 일상에 있는 굴곡에 지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첫 정규앨범인 만큼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가을은 "이 곡을 수록하면서 모든 곡에 애정을 담았다. 확고해진 저희의 정체성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별해서 다른, 친숙하면서도 유니크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서 한 곡 한 곡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브는 앞서 발매한 세 장의 싱글과 이번 정규앨범 발매 전 선공개곡 '키치'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에 장원영은 "성적을 기대하기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생각보다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리즈는 "'키치'는 특별해서 다른 아름다운 반전 매력을 느끼실 수 있는 곡"이라며 "예측불가한 아이브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노래였다"고 설명했다. 곡의 랩메이킹에 참여한 가을은 "공개가 되고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뿌듯하고, 다음에도 열심히 해보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그룹 아이브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4.10 anob24@newspim.com

아이브는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이어진 '나르시시즘 3부작'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데뷔 7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4세대 대표 그룹', '4세대 최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에 안유진은 "세 싱글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큰 사랑을 받고 싶었다. '4세대 최강'이라고 불러주시는데 그에 걸맞은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규앨범을 발매하면서 공연을 하기에 충분한 곡수가 됐다. 이서는 추후 콘서트 계획에 대해 "이전에 발매한 싱글과 선공개곡, 그리고 정규앨범을 발매하면서 곡 수가 많아졌는데, 콘서트도 기회가 된다면 정말 해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리즈는 "예측 불가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아이브가 한 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장르를 들려드릴 수 있는 강점이 있는 것 같다. 각 보컬의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채로운 매력이 잘 드러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많은 매력을 곡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아이브의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에는 타이틀곡 '아이 엠'을 비롯해 '블루 블러드(Blue Blood)', '립스(Lips)', '키치(Kitsch)', '히로인(Herione)', '마인(Mine)', '섬찟(Hypnosis)', '낫 유어 걸(NOT YOUR GIRL)', '궁금해(Next Page)', '체리시(Cherish)',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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