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여파로 대덕물빛축제 개막식 불꽃놀이 취소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최근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화재 관련 사측의 피해보상 이행과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최충규 청장은 이날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에서 피켓을 들고 "한국타이어 화재 이후 많은 시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렇다 할 피해보상이나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대덕구민들의 피해가 복구되고 상처가 아물 때까지 주민 편에서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최근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화재 관련 사측의 조속한 피해보상 이행과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사진=대전 대덕구] 2023.04.03 nn0416@newspim.com |
이어 "한국타이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무한책임의 자세로 대덕구민을 위한 빠른 대응에 나서주길 촉구한다"며 "한국타이어 화재로 인한 모든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구청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인 시위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덕구는 화재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일 '2023 대덕물빛축제' 개막식에서 예정됐던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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