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북한 무인기 대응 출격 KA-1 추락 "엔진 연료장치 정비 부실 원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군, 작년 12월 26일 사고 조사결과 발표
조종사 비상상황서 엔진 조작 미숙도 원인
KA-1·KT-1 모든 연료조절장치 특별점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 소형 무인기 침투 당시 긴급 대응 출격에 나섰다가 지난해 12월 26일 추락한 KA-1 공중통제 공격기 사고 원인은 엔진 연료조절 장치 정비 부실로 조사됐다.

또 엔진 연료조절장치의 이상으로 인해 엔진이 비정상 작동된 것을 조종사가 비상 상황에서 엔진을 제대로 조작하지 못한 것도 사고 원인으로 조사됐다.

공군은 30일 KA-1 공중통제 공격기 사고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했다.

공중통제기(KA-1) [제공=KAI]

우리 공군의 경공격기와 전술통제기 임무를 하는 KA-1 1대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강원도 횡성에서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해 무사했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공군 8전투비행단 소속인 KA-1 항공기는 당시 오전 11시 38분께 기지에서 이륙 중 1분 여만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추락했다.

우리 공군이 2005년부터 도입한 KA-1은 2명이 탑승하며 4엽 터보프롭 경공격기이며 적 지상군 위치를 파악하는 전술통제기다.

공군 사고조사단은 이날 사고 주요 원인에 대해 "엔진 연료조절장치에 대한 창정비 작업절차 미준수로 인한 엔진 이상 현상이었다"고 밝혔다.

또 공군은 "조종사의 상황 판단과 처치 조작 미흡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엔진 출력의 이상 현상 원인은 2021년 5월 창정비 당시 연료조절장치를 담당한 정비사가 정해진 정비절차를 잘못 적용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공군은 "당시 정비사가 연료 공급량을 조절하는 부품 중 하나인 테플론 튜브를 바르게 장착하지 못해 엔진 연료공급이 일정하게 이뤄지지 않아 엔진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이번 사고의 후속 조치로 사고기 조종사와 관련 정비사, 지휘 책임자 등 사고 관련자를 문책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모든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이번 사고조사 결과를 교육하고, 엔진 이상 발생 때 비상처치와 비상착륙 절차를 다시 한 번 강조하기로 했다.

공군은 동일 엔진을 장착한 KA-1과 KT-1 기본훈련기의 모든 연료조절장치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3월 31일부터 점검이 완료된 항공기부터 단계적으로 비행을 재개한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