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포미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사내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제작한 해초 부산물 명함을 디지털 명함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왼쪽에서부터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 인포미 김명옥 대표. [사진=SK이노베이션] |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 20일 디지털 콘텐츠 기업 '인포미'와 ESG 실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마린이노베이션에서 제작한 친환경 '마린명함'과 디지털 명함 '똑똑(ttogttog)'을 상호 연계하기로 합의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의 '마린명함'은 목재나 플라스틱 코팅 소재로 만들어진 명함을 대체하는 해초 부산물로 제작한 명함이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마린명함을 시작으로 다이어리, 카탈로그 등도 제작할 계획이다.
인포미의 디지털 콘텐츠 명함 '똑똑(ttogttog)'은 이용자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지인 및 고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 기능을 탑재했다. NFC 태그(Tag)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똑똑 앱을 설치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명함을 전달하는 게 가능하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해초는 나무보다 이산화탄소를 약 5~50배 이상 흡수한다"며 "마린명함을 많이 쓸수록 해초 수요가 늘고 해초 양식이 증가하면서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