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 및 중국 GEM 등 한중합작 3사 공동 법인 설립
2025년 1공장, 2027년 2공장을 가동, 1100여 명 고용창출...연산 10만t 전구체 생산
[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23일 개청이래 역대 최대규모인 1조 21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새만금산단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배터리기업인 SK온과 국내 최대 전구체 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및 중국의 전구체 제조사인 지이엠(GEM)은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를 공동 설립, 새만금에 총 1조 21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투자 위치도[사진=새만금개발청] 2023.03.23 lbs0964@newspim.com |
이는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래 제조분야 역대 최대 기업유치 실적으로 지난해 1년 동안 투자유치 총액(21개사에 1조 1852억 원)을 초과한 금액이다.
특히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5929억 원으로 새만금 국가산단 역대 최대 해외 기업유치 실적이기도 하다.
이와관련 새만금개발청과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는 24일 새만금 국가산단에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전구체란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원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원료들을 섞은 화합물질이다.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오는 6월 새만금 국가산단 33만㎡ 용지에 연간 생산량 10만t 기준의 전구체 공장 건설에 들어가 2025년 1공장, 2027년에 2공장을 가동하고 1100여 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새만금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대부분 국내 투자사의 북미 양극재 생산공장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쟝묘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새만금 국가산단의 이차전지 앵커 기업으로 자리잡아 한국과 새만금, 전북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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