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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판 '실리콘밸리' 찾은 오세훈 "성수동 글로벌 업무지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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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 '그랜드 캐널독 지구' 현장 방문
삼표부지, 레미콘공장에서 미래산업 성장거점 변모
서울숲 일대, 글로벌 수변 문화 관광 명소화 추진
한강변 랜드마크화, 미래선도 수변복합도시 조성

[아일랜드 더블린 =뉴스핌] 정광연 기자 = 유럽출장 중인 오 시장은 현지시간 16일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아일랜드 더블린 '그랜드 캐널독 지구(Grand Canal Dock)'를 방문하고 성수동 삼표부지와 서울숲 일대를 글로벌 미래업무지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그랜드 캐널독은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 도크랜드에 위치한 글로벌 IT산업 업무지구다. 낙후된 항만지역 가스시설부지를 재개발한 사례로 전폭적인 규제 완화 등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지시간 16일 수변도시 정책현장 시찰을 위해 찾은 아일랜드 더블린시 도크랜드 현장에서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영국 런던=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3.03.18 peterbreak22@newspim.com

33만6000㎥ 규모의 업무공간과 2600세대에 달하는 주거공간이 공존하며 일과 생활, 상업과 문화가 모두 복합된 세계적인 수변도시로 발돋움했다. 구글, 페이스북(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링크드인 기업들의 유럽 본사가 들어서면서 유럽의 '실리콘밸리'로도 불린다.

현장을 방문한 오 시장은 "이곳은 낙후된 곳을 잘 개발해서 최첨단 기업들이 물려들어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서울에도 유사한 장소가 있는데 바로 성수동 삼표 레미콘 부지다. 공장은 최근에 허물었고 이제 뭘 만드느냐 하는 숙제가 남았다. 이곳에서 구체적인 구상을 다듬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랜드 캐널독을 참고삼아 성수 일대에 '글로벌 미래업무지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2009년에 삼표부지에 현대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나 고도제한 등의 규제로 무산된바 있다.

하지만 2022년 레미콘공장이 자진 철거되면서 현재 성수동을 수서에서 창동까지 연결되는 경제혁신축의 새로운 중심으로서 성수 일대 준공업지역과 연계해 ICT 산업 특화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2040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된 상태다.

이에 서울시는 성수 일대를 준공업지역 및 IT 산업개발진흥지구(신산업) 성수전략정비구역(주거) 등 기능적 연계를 통해 미래형 첨단산업기반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신산업 성장 거점이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선도 수변복합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요즘 최첨단 기술을 '타미(TAMI: Technology, Advertising, Media, Information)라고 한다. 관련 기업들을 집적시켜서 이들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는 부지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일랜드 더블린시 도크랜드 전경. [영국 런던=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3.03.18 peterbreak22@newspim.com

삼표 부지에는 신성장 거점인 '글로벌 퓨쳐 콤플렉스(GFC)'를 조성한다. 신개념 스마트 오피스이자 국제 인증을 받는 친환경 LEED 플래티넘 건축물로 건축하고 서울숲 및 주변과의 연계성 강화해 저층부를 선큰, 덮개공원 등으로 연결해 지형적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성수지역의 입주기업과 GFC가 TAMI기업을 중심으로 미래산업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서울숲 내 저이용 부지를 활용해 전시문화, 컨벤션, 컨퍼런스 등 신기술 및 문화체험공간 미래공유플랫폼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GFC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건축가를 초청, 혁신적인 디자인의 수변 랜드마크를 건립한다. 아울러 삼표부지뿐 아니라 성수 일대 활성화 개발구상을 통해 서울숲과 연계시설, 한강 특화시설 등의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더블린과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1990년대 서유럽 최빈국에서 공격적인 투자 유치 정책으로 지난해 1인당 GDP 세계 2위로 성장한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의 노하우를 배우고 교통 및 기후위기대응, 문화, 관광 등 협력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오 시장은 "이곳에서 와서 자연과 잘 어우러진 최첨단 하이테크 기업들이 얼마나 활발하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일구는지를 볼 수 있었다. 그 컨셉을 그대로 한국으로 가져가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를 우리 젊은이들이 활발하게 새로운 기업을 일으키고 또 전세계 최첨단 하이테크 기업들이 몰려드는, 일과 주거와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그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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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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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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