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셰인바움과 기업인 간담회를 주재했다.
- 양국 기업인은 멕시코 투자 확대와 경제협정 체결을 건의했다.
- 이 대통령은 플랜 멕시코 성공에 동반자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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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북미·중남미 교두보"…USMCA 재검토 불확실성 해소 건의
'플랜 멕시코' 동반자 역할 약속…경제협정 조속 체결 요청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함께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지금이 양국 경제협력을 한층 발전시킬 적기라며 멕시코 국가발전 전략인 '플랜 멕시코'에 동반자로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셰인바움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를 공동 주재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한국 기업인 9명을 비롯해 양국 정부 고위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 양국 기업인 "수십 년 투자로 고부가가치 제조업 키워"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한국 기업이 수십 년에 걸쳐 멕시코에 꾸준히 투자하며 고부가가치 제조업을 육성해 왔다고 강조했다. 지역 공급망을 강화하며 멕시코 산업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해 왔다고 짚었다.
한-멕시코의 교역 규모는 약 28조 원이며, 한국 기업의 멕시코 투자는 18조 원이 넘는다.
기업인들은 양국 경제협력 분야가 자동차·가전 같은 전통 산업을 넘어 전력·에너지, 모빌리티(미래 이동수단), 첨단소재, 식품, 화장품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대되는 양국 경제협력과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멕시코 정부의 '플랜 멕시코'에 공감하며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멕시코는 단순 생산기지 아닌 북미·중남미 교두보"
기업인들은 멕시코가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니라 북미·중남미 시장 진출의 핵심 교두보라는 점도 부각했다. 양국 경제협력 범위가 북미·중남미 시장으로 넓어지며 멕시코의 전략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현지의 안정적 기업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양국 경제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한·멕시코 경제협정이 조속히 체결되기를 희망했다.
특히 기업인들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검토로 멕시코 내 기업 활동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멕시코 정부가 기업 활동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
◆ 李대통령 "'플랜 멕시코' 성공에 동반자로 힘 보탤 것"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양국이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글로벌 공급망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지금이 양국 경제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킬 적기라는 진단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한 '플랜 멕시코'의 성공에 한국도 동반자로서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플랜 멕시코는 산업경쟁력 강화와 기반시설 확충을 담은 멕시코 정부의 국가 비전이다.
기업인들이 건의한 경제협정은 앞서 열린 정상회담에서도 의제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교역·투자 확대에 무역협정 체결이 필요하다는 뜻을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날 7년간 이어진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도 타결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