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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강 '리버버스' 타당성 검토"...곤돌라는 '신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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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템즈강 리버버스 현장 답사
귀국 후 한강 도입 타당성 검토 예정
현지 케이블카 돌풍에 운행 중단 '변수'
한강 곤돌라도 추진하되 신중한 접근 강조

[영국 런던=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국을 롤모델로 한강 '리버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른바 '한강르네상스 2.0'을 대표하는 또다른 교통수단인 '곤돌라'에 대해서는 여전히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실효성과 수익성 등을 다시 고려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유럽출장 중인 오세훈 시장은 현지시간 13일 영국 런던의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인 '리버버스'를 직접 탑승해 수상교통 수단의 한강 도입 가능성을 점검했다.

오세훈 시장은 13일(현지시간) 런던의 동·서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인 '리버버스(River bus)'에 직접 탑승하며, 템즈강의 수변경관에 대해 이재혁 건축가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영국 런던=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3.03.14 peterbreak22@newspim.com

런던 템즈강을 가로지르는 리버버스는 코로나 이전인 2018년 기준 104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중 관광객이 440명으로 가장 많지만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420만명에 달해 통근버스로서의 가치도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이날 현장 탑승에서 리버버스는 '타워밀레니엄'에서 '노스그리니치'까지 5개역을 약 25분만에 이동했다. 수많은 남북 교차로가 많은 런던 중심부에서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을만큼 빠른 속도였다.

1대당 100~15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1인 운임료도 약 1만5000원(10파운드) 정도로 영국의 높은 물가를 감안하면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한강 인근 지역에서 런던의 리버버스를 새로운 대안모델 중 하나로 꼽는 이유다.

오 시장은 "서울에 돌아가서 타당성 검토를 하겠다. 우리도 1년에 몇 번 홍수날 때 제외하면 얼마든지 기술적으로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잠실에서 여의도, 상암까지 이런 속도면 20~30분이면 주파할 수 있을 거 같다. 정류장도 10개 정도 만들 수 있다. 일단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해봐야 한다. 지금은 아이디어를 얻고 돌아가서 실용성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리버버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한강을 가로지르는 또다른 이동수단으로 꼽은 곤돌라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롤모델로 삼았던 영국 런던 템즈강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는 이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운행을 중단해 탑승이 최종 무산됐다. 

런던 케이블카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영국 최초의 도시형 케이블카다. 템즈강 1.1km 구간을 90m 높이에서 편도 10분에 걸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오세훈 시장은 13일(현지시간) 런던 노스그리니치 인근에 위치한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케이블카 운영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영국 런던=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3.03.14 peterbreak22@newspim.com

지하철뿐 아니라 50여 개의 버스 노선과도 연결되는 등 대중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템즈강을 이동하는 교통기능 외에도 런던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전망을 관람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유명하다.

서울시가 구상하고 있는 한강 곤돌라의 핵심은 런던과 같이 수변공간의 이동성을 확장하고 색다른 경험을 통한 여가문화 명소를 조성하는 것이다. 후보지로 검토 중인 뚝섬, 잠실, 서울숲, 상암 일대는 시민이 즐겨 찾는 공간이지만 교통 접근성·연결성이 부족해 새로운 교통수단의 보완이 필요하다.

다만 리버버스와 같은 추가 교통수단이 확충될 경우 곤돌라에 대한 수요가 떨어질 수 있다는 내부 지적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이동수단 보다는 관광객 유치 효과가 더 큰 곤돌라 특성상 경제적인 측면을 심층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실효성과 경제성 모두를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 시장은 "직접 와서 보니 조금 더 경제적인 타당성이나 실용성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하고 노선에 대해서도 더 연구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요를 면밀히 파악, 경제성을 확보하도록 시종점을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잠실스포츠마이스단지를 중점적으로 고려 대상으로 삼았었는데 과연 관광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 그리고 강 건너까지 갈 필요성이 있는 관광객들이 얼마나 있을지 이런 것들은 굉장히 고민해봐야 될 것 같다. 현장에 와서 조금 더 신중해졌다. 고려할 요소가 많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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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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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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