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북한군 포로 비공개를 정당화했다
- 국민의힘은 우크라이나 공개에 정부가 숨겼다고 비판했다
- 정부는 송환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시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李 "지지율 도움 돼도 비공개가 타당"…반인륜적 전쟁 조기 종식 기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의 국내 송환 사실 비공개를 비판하는 국민의힘에 "타당하고 정당한 비공개 조치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면 반박했다.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24일 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국민의힘이 북한 포로 입국 발표를 숨긴 이 대통령에게 실상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한국으로 보냈다고 공개해 논란이 됐다.

◆ 국민의힘 "北 포로 한국행, 왜 우크라 대통령 연설로 들어야 하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이후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정부가 왜 북한군 포로 이송 사실을 밝히지 않았는지 따지는 지적이 잇따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국민이 북한군 병사의 한국행을 왜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유엔 연설을 통해 들어야 하느냐"며 "이 대통령은 즉시 귀국해 국민 앞에 실상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 대통령, 왜 숨겼느냐. 대북 송금 재판 관련 북한에 약점이라도 잡혔느냐"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히지 않았으면 북송이라도 할 계획이었는가"라고 몰아세웠다.
같은 당 유용원 의원도 국회 기자회견에서 "두 청년의 대한민국행이라는 중대한 사안이 우리 정부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젤렌스키 대통령의 입을 거쳐 먼저 알려졌다"며 "정부가 조금 더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포로 2명은 3~4일 전 제3국을 거쳐 국내에 들어왔다.
정부는 송환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청와대와 외교부는 24일 "개별 신병 처리 여부나 시기·경로, 양국 간 구체적인 협의 내용 등은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송환을 부인하지 않은 만큼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 "공개하자는 내부 주장 왜 없었겠나…비공개가 타당"
이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국정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정권과 집권자의 이익이나 인기를 위해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포로 국내 송환 문제는 외교, 안보, 한반도 정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의제"라고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의 비판을 겨냥해 "남북관계가 어떻게 되든, 누군가 죽어나가든, 국익이 손상되든 개의치 않고 성과를 생색내느라 포로 송환 사실을 징 치고 춤추며 온 세상에 광고했을 그들 입장에서는 우리 정부의 비공개 노력이 이해가 안 될 뿐 아니라 심지어 뭔가 문제 될 게 있나 싶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생명, 국가안보 등 국익을 생각하면 이처럼 잔인하고 무책임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정 지지율 만회에 명백히 도움 될 북한 포로 국내 송환 사실을 공개하자는 내부 주장이 왜 없었겠느냐"며 "그러나 공개로 생길 여러 문제를 생각할 때 비공개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타당했고 그렇게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송환 사실을 먼저 공개한 우크라이나에는 유감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우크라이나 측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무수한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모든 것이 파괴되는 반인륜적 전쟁들이 조기에 종식되기를 간절하게 기원한다"며 글을 맺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