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동물보호센터의 관리체계 및 환경개선, 유기동물 보호수준 향상을 위해 동물보호센터의 운영실태를 전수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각 지자체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유실·유기동물의 구조 및 보호를 위해 동물보호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돼 있다.
유기동물보호소[사진=뉴스핌DB] 2023.03.10 obliviate12@newspim.com |
도내 동물보호센터는 24개소로 정읍·완주·진안·무주·장수·순창 6개소는 시·군에서 직접 관리·운영하고 있다. 18개소는 동물병원 및 법인, 단체를 지정·위탁해 운영 중이다.
점검 사항은 △동물보호법에서 규정하는 시설 및 운영기준 준수 여부 △보호동물의 개체관리, 질병치료 등 위생적 보호상태 확인 △유기동물의 구조·포획, 사육, 인도적 처리 등 보호비용 청구의 적정 여부 등이다.
전북도는 점검결과 운영상 미흡한 사항은 시정명령과 이행계획을 수립하여 조속히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이후에도 추가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동물보호법에 따른 지정기준 미준수, 보호비용 부정청구, 동물학대 등 불법사항 적발 시 고발 조치, 보호센터 지정취소 등 엄중히 처분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동물보호센터 합동점검 결과 개체표지판 미설치, 동절기 보온관리 취약 등 일부 미흡한 부분이 확인돼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보완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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