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號 출발] '과열 경쟁' 후폭풍 우려…"자연 통합" vs "두고 봐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울산 땅 의혹 공방에 대통령실 개입 논란까지
"아무 일 없듯 친해질 것...승자가 패자 포용"
"고발은 이례적...감정 골 깊어"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투표율이 55.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뜨거운 열기에 비례해 후보자들 사이에서 네거티브(흑색선전) 공세가 격화하며 집권여당 당대표 후보가 대통령실 참모를 고발하는 사태까지 등장했다.

선거는 김기현 대표의 승리로 끝났지만,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전당대회 이후 후유증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내에서는 "선거가 끝나면 갈등은 자연스레 봉합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일부 평론가 등 외부에서는 "화합이 이뤄질지는 일단 두고 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고양=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왼쪽부터), 안철수, 황교안,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있다. 2023.03.08 leehs@newspim.com

국민의힘 한 재선 의원은 8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원래 선거 때는 후보들끼리 큰 갈등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선거가 끝나면 아무 일도 없듯이 다시 친해질 것이다. 승자가 패자를 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초선 의원도 "당대표 선거에서 이 정도의 갈등이 없었던 적은 없었다. 매번 치열하게 하고 공격하기 때문에 이 정도 갈등은 필연적"이라며 "정치인들은 선거 끝나면 금방 뭉친다"고 내다봤다.

다른 초선 의원 역시 김 신임 대표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김기현 후보는 항상 통합을 강조했다"며 "평소에도 독불장군처럼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해왔기 때문에 김 후보를 신뢰한다"고 했다.

장성철 정치평론가는 당대표 당선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도 최고위원에 누가 당선되는지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장 평론가는 "당대표가 다른 후보에 대해 당직을 주는 등 어떤 형식으로든 품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다만 당대표와 친한 세력이 모두 최고위원에 당선돼 지도부를 구성하면 반대 세력은 자연스레 힘이 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안철수 의원이 대통령실을 고발 조치한 것을 두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안 의원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들의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행정관들이 단체 채팅방(단톡방) 2곳을 통해 안 의원을 비방하고 경쟁자인 김기현 신임 대표에 대한 공개 지지를 독려했다는 내용의 '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고양=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참석하며 안철수 당대표 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3.08 leehs@newspim.com

신 교수는 "역대 전당대회를 보면 후보들이 치열하게 싸웠지만 고발까지 한 적은 없었다"며 "고발까지 가는 건 차원이 다른 건데,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후보들 간에 감정 골이 깊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전당대회가 끝나면 관계를 회복할 수는 있지만 갈등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갈등이 봉합되는 게 아니라 수면 아래로 내려갈 뿐이라는 것이다.

신 교수는 "여당이기 때문에 대통령이라는 중심체가 있어서 갈등이 표면화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갈등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며 "본인들의 정치생명이 걸린 총선을 앞두고는 가라앉아 있던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있다"고 점쳤다.

이번 전당대회는 선거 막판까지 네거티브 일색의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였다. 미래 비전 제시보다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논란과 특정 후보의 투기 의혹, 색깔론 등이 공론장을 지배했다.

당대표 후보들의 총구는 주로 김 대표의 '울산 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에 향했다. 유흥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정책과 비전 경쟁을 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지만 김 대표에 대한 의혹 제기는 끊이지 않았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