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 시설하우스에서는 겨울 한파를 이겨낸 복숭아 나무가 붉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설하우스 복숭아는 1월 상순에 가온을 시작해 노지재배보다 40여 일 빠른 2월 말에 복사꽃이 만개한다.
2023.03.02 lbs0964@newspim.com |
남원시 시설재배 복숭아 대부분이 조생종이고, 수확은 5월 20일경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전국에서 복숭아를 가장 빠르게 출하하는 지역 중 하나로 첫 복숭아를 찾는 마니아층에서 인기가 많다.
남원시는 초기 투자비용 절감을 위해 복숭아 시설하우스와 다겹보온커튼, 공기순환팬, 온풍기 등 기반 시설 지원으로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남원시 복숭아는 310여 농가 330ha에서 재배 중이며 이중 약 13ha가 시설하우스에서 재배 중이다.
남원시는 복숭아 생산 면적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지역특화품목 복숭아 하우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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