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지난 1일부터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노선개편은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운수업체 여건 등을 반영한 삼척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을 통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감회된 운행횟수를 복원하는 등 일부 노선을 신설, 증회했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삼일중·고, 삼척중학교, 삼척여고를 경유하는 노선이 추가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개선됐다. 그리고 건지주공~정라진 순환노선(107번)이 신설돼 1일 20회 왕복 운영으로 시내 외곽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증진된다.
또 동해역(KTX)에서 추암해변을 경유하는 노선(112번)이 신설됐다. 해당 노선은 삼척터미널, 삼척시청, 강원대학교(5공학관), 후진, 증산, 추암, 동해역(반환점)을 경유한다. 기존 삼척터미널~증산 간 노선(111번)은 추암까지 연장 운행하여 관광객들에게도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5공학관) 경유 노선(112번, 21-3번)이 추가되돼 대학생들의 이동 여건도 향상된다.
이밖에 근덕~상군천(202번), 근덕~상마읍(212번, 213번) 등 근덕 순환노선이 신설되고, 삼척터미널~금계 노선(220번)이 2회로 증회(오랍드리버스 포함 총 3회)되며, 삼척~호산 직행구간 노선(240번, 241번)이 신설돼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통 여건도 개선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인 미로면, 근덕면, 노곡면 소재 마을의 오랍드리버스 경로와 시간이 일부 변경 운행된다.
미로면 301-2번 버스는 아침시간대(오전 7시) 출근하는 직장인과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편성하였고, 낮시간대 304번 버스(10:10, 12:10)는 노곡면(하월산리)에서 미로면행정복지센터에 이르는 지역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가로 신설했다.
또 기존 상마읍 지역까지 오가던 오랍드리버스(30-3번)에 금계지역을 추가해 저녁 시간대를 운영하는 등 최대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금계마을 노선은 시내버스(1,700원)와 좌석버스(오랍드리버스) 운행이 혼재해 요금 지불 시 주의가 필요하다.
안금수 교통과장은 "이번에 개편된 버스노선 운행이 조속히 안정화되어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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