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투명이온 후속주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동원F&B는 유산균 음료 '쿨피스톡'을 제로 칼로리로 리뉴얼해 '쿨피스톡 제로'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쿨피스톡 제로'는 기존 쿨피스톡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당과 칼로리를 낮춘 음료다. 쿨피스톡은 1980년 출시돼 43년째 사랑 받고 있는 대표 유산균 음료 '쿨피스'에 탄산을 첨가한 제품이다.
'쿨피스톡 제로'는 복숭아맛, 파인애플맛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성분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쿨피스톡 제로는 달콤한 맛과 부담없는 열량으로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과 궁합이 좋은 음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의 제로 칼로리 음료를 추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쿨피스톡 [사진=동원F&B] |
동원F&B는 지난 2021년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제로 칼로리 이온음료 '투명이온'을 선보이며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제로 칼로리 음료 판매 호조로 지난해 동원F&B의 음료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0% 가까이 성장했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3000만병을 돌파하며 제로 칼로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주 등과 함께 즐기는 이색 레시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이 홍차와 소주를 섞어 마시는 모습이 소개되면서,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가 이색적인 술 조합 재료로 본격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아이스티는 달아 열량이 높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0kcal로 출시돼 제로 칼로리 음료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명이온'은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즐겨 찾는 이온음료가 일반적으로 칼로리와 당 함량이 높아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획됐다. 또 색소가 첨가되지 않아 건강한 수분 보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맑고 투명해 시원한 청량감을 준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과 체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 칼로리 음료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을 늘려나가는 동시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