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독립리서치인 FIS리서치는 지노믹트리에 대해 '풍부한 모멘텀, 주가는 바닥권'이라는 제목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며,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22일 밝혔다.
FIS리서치의 황세환 연구원은 지노믹트리에 대해 "올해 굵직한 모멘텀이 많아 관심 있게 볼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1분기에 연내 완료를 목표로 중국 대장암 진단 서비스의 임상이 시작되고, 2025년 중국 출시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소변으로 검사하는 방광암 진단서비스를 미국에서 LDT 서비스로 론칭할 예정인데, 미국에서 판매하는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경쟁사인 '퍼시픽 엣지(Pacific Edge)'가 미국에서 방광암 진단 서비스를 LDT 방식으로 출시한 후 주가가 10배 상승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퍼시픽 엣지(Pacific Edge)' 전체 매출의 95% 이상이 방광암 진단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4,900억원 수준으로 지노믹트리의 2배가 넘는다.
이 밖에도 동사의 대장암 진단 서비스인 '얼리텍'이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대상이 돼 실손보험을 적용받게 된다면 빠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압타머사이언스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대상으로 선정된 후 주가가 2주 만에 2배 상승했다며, 압타머사이언스 사례를 봤을 때 주가는 기대감을 반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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