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지리산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제 35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가 내달 4일 산내면 뱀사골 반선 주차장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고로쇠 약수축제는 약수제 길놀이 행사와 약수제례, 초청 가수공연, 고로쇠 먹고 고함지르기, 고로쇠 시음 체험, 지역 먹거리장터, 농산물판매장, 할인 판매장도 운영된다.
남원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축제장면[사진=남원시]2023.02.17 lbs0964@newspim.com |
특히 관광객이 개인 컵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몸에 좋은 고로쇠를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무제한 고로쇠 음수대가 마련되고 떡국도 900그릇 한정 무료로 제공한다.
지리산 뱀사골과 달궁, 반야봉 등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약수는 지리적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친환경 고산 지역에서 생산되어 최상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2월 초부터 경칩을 전후하여 3월 말까지 생산된다.
특히 타 지역 고로쇠보다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변비에 이롭고 인체에 도움이 되는 많은 무기질 및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산내면을 방문하면 천년고찰 실상사 등 인근의 문화재와 지리산둘레길도 둘러보고 맛의 고장 남원의 흑돼지 삽겹살, 산채비빔밥, 도토리묵 등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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