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롯데몰 건설 강경하게 조치하라"
"공공임대주택·상가 임대료 1년간 동결" 지시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롯데몰 건축' 관련 "이에 대응하는 강경한 조치"를 지시했다.
또 '서문시장역 대합실 증축 및 출입구 개선 관련 "상인과 주민 간 상호 소통과 협의를 통해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구시]2023.02.14 nulcheon@newspim.com |
홍 시장은 14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첫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각 기관 별 추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내외적인 여건이 어렵지만 사명감을 갖고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달 1일 출범한 대구정책연구원으로부터 '실용적 정책 크리에이터 및 전국 최초 연관융합형 정책 싱크탱크 모델 정립과 실천, 적은 인원으로 최대효율을 창출하는 매트릭스형 6연구실×6전략 LABs 관리' 방안을 보고받고 "이에 상응하는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또 홍 시장은 대구의료원이 지방재정투융자심사를 진행 중인 외래진료센터 신축 건 관련 "준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또 최근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상가 임대료를 1년간 동결할 것"을 대구도시개발공사에 지시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MOU를 체결한 2조 2000억 규모의 'ABB 선도도시' 육성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공공기관 통폐합이 완료되었으니, 제대로 된 기관 운영과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로 가시적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월별 추진일정을 체크하면서 확인하고, 흔들리지 말고 업무에 정진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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