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사과 산업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2023년 미래형 사과 다축 과원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미래형 사과 다축 과원 조성 시범사업은 사과 원줄기 2개를 이용한 2축형 재배, 원줄기를 비스듬히 유인해 측지를 세워 활용하는 다축형 재배가 있다.
자료사진.[뉴스핌 DB] 2022.12.19 nulcheon@newspim.com |
이 사업은 나무세력을 분산해 수고가 높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평면형 수형구성을 통해 생산성과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해 기존 수형 대비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다수확 및 노동 절감형 과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다축형 사과 재배체계는 향후 기계화를 용이하게 하고 작업 편이성이 극대화되어 보다 쉬운 농작업으로 인건비 절감, 소득 및 생산성 향상, 고품질 과실생산, 농약 및 비료 절감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연구회, 작목반, 농가 등 사과 재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사업비 7000만 원을 투입해 다축 과원 조성 묘목비, 지주, 철선, 토양개량 등 기반시설과 다축수형 조성을 위한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해 0.8ha 내외로 과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다.
김백호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과원 체계 보급으로 생산성 증대 및 품질향상, 노동력 절감이 기대되는 만큼 관련 농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