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지리차 그룹 산하 슈퍼카 로터스 테크 나스닥 상장

기사입력 : 2023년02월03일 10:38

최종수정 : 2023년02월03일 10:38

루이비통 산하 나스닥 스팩과 합병
지리차 그룹 내 9번째 상장사 될 예정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의 대형 자동차 업체인 지리(吉利)차 산하 기업인 로터스 테크놀로지(이하 로터스테크)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 

로터스의 전기차 자회사인 로터스테크가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인 엘캐터톤 아시아 애퀴지션과 합병할 예정이라고 중국매체 펑파이(澎湃)가 3일 전했다. 

로터스테크는 최근 앨캐터튼과 최종 협상을 타결지었으며, 올해 하반기에 합병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앨캐터튼은 루이비통(LVMH)그룹의 사모펀드다. 

이로써 로터스테크는 올해 하반기 나스닥에 우회상장하게 된다. 기업가치는 54억달러로 산정됐다. 스팩과 합병 후 지리차는 로터스테크의 지분 89.7%를 보유하게 된다. 

로터스는 1948년 설립된 영국의 스포츠카 업체다. 판매량이 줄어들며 경영난에 빠졌고, 지리차가 2017년 5100만 파운드(약 773억 원)를 투자해 지분 51%를 인수했다. 이후 지리차는 로터스를 전기차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했으며, 로터스의 자회사로 로터스테크를 설립했다. 

로터스테크는 지난해 전기차 SUV인 엘레트레(ELETRE)를 출시했으며, 올해 전기차 쿠페 신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로터스의 전기차 SUV 엘레트레[사진=로터스 홈페이지]

로터스테크는 지리차 그룹 내 9번째 상장사가 될 예정이다. 지리기차 그룹은 2005년 홍콩에 상장된 지리기차를 비롯해, 오토바이 제조 업체 첸장(錢江)모터스, 중형 트럭 업체 한마과기(漢馬科技), 승용차 업체인 리판(力帆)기차 등의 상장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리차가 2010년 인수한 볼보는 2021년 10월에 스웨덴에 상장됐다.

프리미엄 전기차 자회사인 폴스타(Polestar)는 스팩합병 방식으로 지난해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또한 스마트카 솔루션 기업 이카퉁커지(亿咖通科技) 역시 스펙합병 방식으로 지난해 12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카퉁커지는 지리차 리수푸(李書福) 회장과 지리차연구원 선쯔위(沈子瑜) 부원장이 지난 2017년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업체다. 

지리차의 또 다른 전기차 자회사인 지커(极氪)는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 당국에 상장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르면 올해 4~6월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커는 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을 산정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밖에도 지리차 그룹은 차량호출서비스 기업 자회사인 차오차오추싱(曹操出行)을 홍콩에 상장하는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로터스의 전기차 SUV 엘레트레[사진=로터스 홈페이지]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