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86.67(+0.75, +0.02%)
선전성분지수 12131.20(-26.99, -0.22%)
촹예반지수 2602.32(-11.37, -0.44%)
커촹반50지수 1031.68(+5.28, +0.5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일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거래 내내 등락을 반복하며 어지러운 흐름을 보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소폭 올랐지만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22%, 0.44% 하락했다.
최근 랠리를 펼친 뒤 매도세와 매수세 간 힘겨루기가 펼쳐진 것으로 보인다. 밤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를 올리기로 하면서 안도감을 주었지만 파월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는 기대하지 말 것"을 강조하는 등 올해 긴축 기조 유지를 시사한 것도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자금은 이날에도 '사자'를 외쳤다. 다만 매수 규모가 최근 거래일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증시 추가 상승 동력을 약화시켰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6억 9300만 위안(약 4895억 8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10억 12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16억 8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연속 100억 위안 이상의 순매수액 대비 절반가량으로 줄어든 것이고, 직전 거래일인 1일의 69억 7400만 위안과 대비해도 크게 감소한 것이다.
섹터별로는 교육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증권사 섹터도 상승 출발한 뒤 반락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713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362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53%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일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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