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개편은 주민 의견과 운수업체 의견 등을 반영한 삼척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을 통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감회된 운행횟수를 복원하고 새로운 교통여건 변화에 맞춰 일부 노선을 신설, 증회했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삼일중·고, 삼척여고, 삼척중학교를 경유하는 노선이 추가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개선됐다.
또 추암해변과 동해역(KTX)을 경유하는 노선(112번)이 신설된다. 해당 노선은 삼척터미널, 삼척시청, 강원대학교(5공학관), 후진, 증산, 추암, 동해역(반환점)을 경유한다.
기존 삼척터미널~증산 간 노선(111번)은 추암까지 연장 운행해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5공학관) 경유 노선(112번, 21-3번)이 추가됐다.
그리고 건지주공~정라진 순환노선(107번)이 신설돼 1일 20회 왕복 운영으로 시내 외곽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며 시내 순환노선 중 중복되는 노선은 폐지 및 통합된다.
이밖에 근덕~상군천(202번), 근덕~상마읍(212번, 213번) 등 근덕 순환노선이 신설되고 삼척터미널~금계 노선(220번)이 2회로 증회(오랍드리버스 포함 총 3회)되며 삼척~호산 직행구간 노선(241번)이 신설됐다.
안금수 교통과장은 "이번 버스노선 개편으로 통학생들과 교통 취약지 주민들의 대중교통 여건이 조금이나마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한 대중교통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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