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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남 김동선, '갤러리아 홀로서기'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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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3월 분할...한화솔루션에서 독립
김동선, 유통·리조트 맡으며 승계 윤곽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하며 첫 단추
다보스포럼에 두 형과 함께 신사업 찾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화그룹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의 경영능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큰형' 김동관 부회장의 한화솔루션 아래서 재무구조를 개선해 온 갤러리아는 별도법인으로 독자경영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자 김동선 본부장의 경영능력을 검증할 시험장으로 삼은 모양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 유통·리조트 사업을 맡아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과 함께 한화그룹의 한 축을 맡는다. 

김동선 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사진=갤러리아]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내달 13일 주주총회를 열고 한화갤러리아 분할 계획을 승인한다. 분할기일은 오는 3월 1일이다. 한화갤러리아는 분할 후 한화그룹의 지주사인 ㈜한화의 자회사가 된다. 지난 2021년 4월 한화솔루션에 합병된 지 2년 만에 별도 법인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재상장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

한화그룹의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지금까지 물밑에 있던 김동선 본부장이 전면에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에게 에너지·방산 등 주력 제조업을, 차남 김동원 부사장에게 금융업을 맡기는 식으로 승계 작업을 진행해 왔다.

반면 김동선 본부장은 그간 그룹 내 승마사업을 맡으며 경영 전면에 나서는 일이 드물었다. 그러다 지난 2021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전략부문장(전무)을, 지난해 갤러리아에서 신사업부문장을 본격적으로 외부 활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미국의 대표 햄버거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사업권 획득이 대표적이었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은 김동선 본부장이 갤러리아에서 신사업을 맡은 후 결실을 맺은 첫 사업이다. 김 본부장은 브랜드 도입을 위한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사업 추진의 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아왔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을 프랜차이즈 사업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한국 진출에 대해 지속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을 수 차례 오가며 창업주와 지속적인 신뢰를 쌓은 결과 창업주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 계약을 성사시켰다. 갤러리아는 올 상반기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기존 신사업전략실과 함께 기획과 인사 등의 업무를 통합한 전략본부장을 맡으며 사실상 갤러리아 경영을 도맡아 책임지고 있다.

한화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글로벌 행보에도 두 형과 함께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부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김 본부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올해가 처음이다.

윌리엄 피처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왼쪽)과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더 플라자에서 파이브가이즈 국내 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식을 가졌다. [사진=갤러리아]

김 본부장은 포럼 기간 동안 글로벌기업 CEO들을 만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인앤컴퍼니 등 글로벌 컨설팅업체 관계자들과도 경영전략을 고민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식품시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건강'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과의 미팅도 진행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건강한 먹거리'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라며 "창업주를 수차례 만나 설득하는 등 공을 들인 파이브가이즈 유치 역시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국내에 들여오고 싶다는 김 본부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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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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