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넵튠이 지식재산 활용 및 재무 환경 개선을 위해 자회사 엔플라이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넵튠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엔플라이스튜디오와의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으로 진행되며, 합병기일은 올해 3월 17일이다.
엔플라이스튜디오는 모바일게임 '무한의계단'으로 알려진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인기 게임으로, 앱애니가 발표한 2021년 3분기 기준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순위에서 '로블록스'와 '브롤스타즈'에 이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넵튠·엔플라이스튜디오 로고. [사진=넵튠·엔플라이스튜디오] |
넵튠 측은 "인지도 높은 지식재산의 효과적인 활용과 재무 환경 개선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며 "엔플라이스튜디오는 합병 이후에도 독립적인 스튜디오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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