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새해 조직개편을 통해 농업 생산부서와 유통분야를 통합해 '농업정책과'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군은 농업인과 군민 눈높이에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2023년도 농업·유통분야 지원 사업을 본격 신청·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농업분야 힘찬 도약 시작!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사진=고흥군] 2023.01.12 ojg2340@newspim.com |
농어민 공익수당과 농어업인 행복바우처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농정분야 23건 ▲식량분야 53건 ▲원예·과수·특작분야 28건 ▲유통양곡·농수산마케팅분야 25건 등 총 129건의 사업을 포함한 주요 지원사업에 대해 900여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가뭄·폭염 등 농업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원예작물 기후변화 대응 예방시설 지원과 노후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농가 일손 절감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공공형 계절근로자 조기 도입과 농촌인력중개지원센터를 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친환경 농업생산기반 구축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과 GAP 인증 안정성 분석지원, 유기가공식품 인증비 지원 등을 추진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농가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어 고흥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 마케팅 활성화 및 B2C와 B2B 개척을 통한 매출을 20억원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생활안정과 영농활동의 안정을 보장하면서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농업분야가 새롭게 출발한다"며 "올해 농업유통분야 지원 사업에서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사업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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