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득량도·2차 상‧하화도 비행 안정성 등 점검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10일 도양읍 상‧하화도 일원에서 순천대와 대한항공, 전남자치경찰 및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섬 지역 치안드론 운용 통합체계 개발 사업 제2차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사업은 섬 지역에 각종 범죄나 조난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출동해 신속히 해결하는 사업으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활용해 섬지역 치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핵심이다.
치안드론 2차 실증 비행 [사진=고흥군] 2023.01.10 ojg2340@newspim.com |
지난 10월 득량도 실증에 이어 2차로 진행됐다. 녹동 신항에서 이륙해 상‧하화도를 선회하는 경로로 이동하면서 비행의 안정성과 각종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이 점검됐다.
실증에 앞서 이날 오전 완성도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연구수행 기관별로 사업 추진현황과 성과목표를 점검하고 드론과 관련해 지역주민과 전남자치경찰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7월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섬 지역 범죄예방 ▲실종자 수색 ▲양식어장 도난 방지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을 목적으로 현장에서 상용화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은 전국에서 드론관련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지역으로 앞으로 관련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무인항공 특화단지 조성과 드론엑스포 개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드론중심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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