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가 2023년 지방교부세 사상 최고액인 4794억원(보통교부세 4618억원, 부동산교부세 176억원)을 확보했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보통교부세 4618억원은 지난 해 2841억원 대비 62.5%(1777억원) 증가한 규모이다. 또 민선8기 경북도 내 증가율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도내 평균 증가율은 21.4%로 나타났다.
경북 구미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1.07 nulcheon@newspim.com |
이번 사상 최고 규모의 교부세 확보 배경에는 민선8기 김장호 시장 취임 후, 수차례 해당 부처 방문을 통한 현안사항 협의와 내륙 최대 수출도시인 구미에 유리한 산정지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확보활동을 펼친 결실이라는 평가이다.
실제 구미시는 중앙 부처에 산업단지수요 조정을 수차례 건의한 결과, 산업단지 인프라 개선을 위한 산업경제비를 추가 반영하도록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이번 2023년 교부세 산정과정에 반영됐다.
구미시의 보통교부세 배분액은 한 때 543억까지 줄어들었으나, 2019년 1099억원을 기점으로 1000억원대 진입 후 2021년 1481억원 2022년 2841억원 올해 4618억원으로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민선8기 시의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 재정수요를 높이고 구미에 유리한 지표발굴 등을 통해 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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