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농협과 협력해 장기간 고용이 어려운 소농을 위해 일일 단위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필요로 하는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진 = 괴산군]2023.01.04 baek3413@newspim.com |
충북에서는 괴산군과 보은군이 선정됐다.
4월쯤 외국인 근로자 30명을 도입해 군과 괴산농협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를 관리·운영하게 된다.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는 성불산 산림문화휴양관을 거점으로 숙식을 하며 괴산농협은 사전에 인력을 요청한 농가에 저렴한 임금으로 인력을 공급한다. 농가는 농협에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군은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포함 총 6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정주여건 제공을 위해 전용숙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지역은 소규모 노동집약적 형태의 농업이 많아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 선정이 무척 중요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농촌인력난 해소와 농업소득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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