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애플, 수요 둔화에 부품 업체들 생산 감축 주문 - 닛케이아시아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03:20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03:33

애플 주가 4% 빠지며 시총 2조달러 붕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따른 인력난...수요 둔화가 어느 정도 '상쇄'
폭스콘 中 정저우 공장 정상화 속도…"아이폰 생산 90% 회복"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애플이 수요 둔화를 이유로 오는 1분기 애플팟, 애플 워치, 맥북 등에 필요한 부품 생산량을 줄이도록 일부 납업체들에 통보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의 한 공급업체 관리자는 "애플이 지난 4분기부터 사실상 거의 모든 제품군에 대해 주문을 줄일 것을 경고해왔다"면서 "이는 부분적으로 수요가 그렇게 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여파에 3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4% 넘게 하락하며 시총 2조달러가 붕괴됐다.

미 동부시간으로 3일 오후 1시 15분 기준 애플의 주가는 전장보다 4.39% 내린 124.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따른 인력난...수요 둔화가 어느 정도 '상쇄'

이 소식통은 수요 둔화와 더불어 중국에서의 갑작스러운 코로나 방역 정책 전환으로 확진자 수가 폭증하며 인력난이 빚어지고 있어 공급 차질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달 초부터 중국 당국이 상시적으로 진행하던 전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하고, 확진자에게 재택 치료를 허용하는 등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 전환함에 따라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과 인텔에 인쇄회로기판(PCB, Printed Circuit Board)을 공급하는 중국 장쑤성의 한 공급업체 매니저는 니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 검사)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당연히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하지만 (동시에) 수요도 상당히 부진한 상황이어서 직원들이 휴가를 쓰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의 코로나19확산에 따른 인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가 예상되고 있어 생산 감축에 따른 여파가 어느 정도 상쇄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알리시아 가르시아 헤레로는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가 중국 제조업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확진자 증가세가 오는 1월 21~27일까지 총 1주일간의 춘절 기간 주요 도시에서 정점을 찍고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결론적으로 (중국 내부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생산 차질보다는) 외부의 수요가 2023년 중국 제조업에 더 중요한 요소일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바이두(百度)]

◆ 폭스콘 中 정저우 공장 정상화 속도…"아이폰 생산 90% 회복"

한편 세계 최대 애플 아이폰 생산시설인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 중국 정저우 공장이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3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정저우 공장의 생산 설비 가동률이 90%를 회복했다며 풀가동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생산이 거의 완전한 수준으로 재개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최근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어 회사의 관리자들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 상황이 춘절 연휴를 전후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 확산이 어떤 상황을 야기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허난성의 국영 방송사는 지난해 12월 31일 정저우 공장의 인력이 현재 20만 명으로 안정적이며 공급망도 안정화되어 생산 능력이 회복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최대 30만 명의 노동자를 수용할 수 있다.

앞서 작년 10월 말∼11월께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서 중국 정부와 회사 측의 강력한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반발한 노동자들이 공장을 대거 이탈해 귀향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게다가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소요까지 발생하면서 심각한 생산 차질이 우려됐다.

[사진=폭스콘 정저우 공장 공식 SNS 갈무리] 13일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근로자 집단 탈출 후의 첫 신규 채용 인력이 정저우 공장에 도착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