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서철모 대전 서구청에 대해 국민의힘이 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시당은 서철모 서구청장의 후보자 매수행위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된 사실을 밝히며 "민선체육회장 도입을 무력화시키는 사상 초유의 관건선거"라고 꼬집었다.
대전 서구가 14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정책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시책구상 및 일몰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서철모 서구청장이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 서구] 2022.09.14 gyun507@newspim.com |
이어 "서철모 청장 행위는 공직자의 청렴의무와 직위를 이용한 인사관여·이권개입·알선·청탁 금지제한 사항에 위배된다"며 "국민의힘 윤리 정신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하며 정부 여당의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무너진 지방행정 신뢰성과 중립성을 회복하고 지방체육회와 구민에 대한 사과는 국민의힘의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닌 철저한 진상조사와 이에 대한 처벌"이라며 "국민의힘은 서철모 청장의 출당 및 제명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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