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라고 CNN방송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의 방문 계획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며, 다소 촉박하게 일정을 잡는 것은 안전상의 이유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펀치볼뉴스는 젤렌스키가 21일 연방 의회의사당도 방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젤렌스키의 의회 방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아직 모른다"고 답했다.
젤렌스키가 미국의 초청을 받고 방문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다. 그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 모른다"고 펠로시는 답변했다.
젤렌스키의 방미가 성사된다면 이는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를 침공한지 10개월 만의 그의 첫 해외 방문이다.
동영상 연설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2022.10.29 [사진=우크라 대통령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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