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케이뱅크는 파킹통장 일종인 '기분통장' 메시지 기능 등을 개선해 새롭게 내놨다고 20일 밝혔다.
기분통장은 기존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 한 종류다. 메일 기분에 따라 감정 이모티콘을 선택하고 메시지를 적은 후 저금할 금액을 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하루만 맡겨도 한도 최대 3억원까지 연 3.0% 금리가 적용된다. 최대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 매일 이자가 쌓이며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지급된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 기분통장 출시 후 고객 이용 형태를 분석해 기능을 개선했다. 감정 이모티콘을 모션 이모티콘으로 변경했다. 기존 10자만 쓸 수 있었던 메시지 기능도 24자까지 확대했다.
쌓인 기록을 분석해주는 통계 기능과 카카오톡 공유 기능도 추가했다. '최근에 나는 어떤 사람?'을 누르면 최근 일주일 감정기록을 바탕으로 행복·평온·슬픔·분노 등으로 내 기분을 표현해준다. 이를 카카오톡으로 지인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케이뱅크는 기능 개선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산타에게 소원적기 이벤트'를 연다. 기분통장에서 산타 이모티콘을 선택하고 소원을 적어 원하는 금액만큼 입금하면 된다. 참여 고객 중 10명을 선정해 입금액 중 최대 금액 100%를 내년 1월초 선물로 준다. 선물 최대 금액은 100만원이다. 하루에 입금할 수 있는 횟수는 제한이 없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수신 상품을 돈을 넣은 기능뿐만 아니라 고객의 일상생활을 기록할 수 있는 일기 기능도 넣어 발전시켰다"며 "앞으로도 유용하고 고객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케이뱅크] 2022.12.20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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