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준공식...시민 친화적 수변공간 활용 기대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의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죽곡정수장에서 수처리한 깨끗한 낙동강물이 신천에 공급돼 신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은 강정취수장에서 취수한 낙동강 원수를 Ⅰ등급 수준으로 수처리해 하루 12만 8000톤의 유지용수를 대명천에 2만 5000톤, 성당못에 3000톤, 신천에 10만톤을 공급, 신천의 수질 개선과 쾌적한 수변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구 신천 생태유량공급사업 관로시설.[사진=대구시] 2022.12.13 nulcheon@newspim.com |
지난 2020년 2월에 착공, 2년 1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2년 11월 말 완공했다.
대구시는 13일 오후 2시 상동교 우안 둔치에서 준공식을 열고 '신천에 낙동강 물 유입'을 시민들에게 알린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서 신천은 기존 신천하수처리장에서 공급하는 10만톤과 지산하수처리수 2만 5000톤의 유지용수에, 낙동강 수처리수 10만톤이 추가돼 하루 22만 5000톤의 풍부한 유지용수를 확보하게 됐다.
대구 신천 상동교 상징조형물과 실개천[사진=대구시] 2022.12.13 nulcheon@newspim.com |
홍준표 대구시장은 "본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신천은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며 "신천이 시민들이 더욱 즐겨 찾는 쾌적한 수변공간과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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