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허리띠 졸라매는 유통] ①이마트, 효율 따져 투자 계획 재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점포 운영 효율화, 물류 투자 계획 미뤄
본업 이익 감소·온라인 사업 적자 확대로 수익성↓
"경기 침체·금리 상승 대비 구조조정 필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보복소비로 호황을 누렸던 유통업계가 올해 들어 하반기를 기점으로 유동성 위기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내년부터 해외 여행이 본격화되면 내수가 감소할 수 있고, 경기 침체로 소비 둔화도 예상되서다. 자금 시장의 경색 속에서 유통업계가 어떻게 현금 흐름 악화를 대비할지 그 대책을 들여다봤다.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이마트가 '효율'에 방점을 찍고 사업 운영 방식과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것을 대비해 유동성 위기 대비에 나선 것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처음으로 점포 운영 시간을 단축했다. 동절기(12월1일~2월28일) 동안 42개 점포의 영업종료 시간을 오후 11시에서 10시로 1시간 앞당긴다.

[허리띠 졸라매는 유통] 글싣는 순서

1. 이마트, 효율 따져 투자 계획 재검토
2. 차입금 부담 롯데쇼핑의 '선택과 집중'
3. 현대百그룹, 지주사 전환 통해 유동성 확보

이마트가 코로나19와 같은 외부 변수가 없는 상태에서 자체적으로 운영시간을 줄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21개점의 영업 마감시간은 아예 영구적으로 오후 11시에서 10시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즉 손님이 많이 찾지 않는 시간에는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아예 영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큰 규모의 자금이 들어가는 물류 투자는 기존 계획을 변경하고 시기를 늦췄다. 이마트 투자금에서 물류센터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 전경.[사진=이마트]

올해 3분기 말 기준 이마트는 총 1조728억원을 투자했는데, 이 중 2451억원이 SSG닷컴의 물류센터 설비 증설 등에 사용됐다. 모기업인 이마트에 들어간 투자금(2315억원)보다 더 많다. 전체 투자금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6184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이에 이마트는 물류센터 투자 시기를 조율했다. 우선 물류센터 임대를 통해 진행했던 SSG닷컴의 충청권 새벽배송을 중단했다. 새벽배송 특성상 운영비가 많이 드는데 반해, 충청권의 수요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또 새벽배송을 전담하는 자체 물류센터 네오는 사실상 확장을 멈췄다. 네오003 가동 이후 만으로 3년이 지났지만 네오004가 오픈을 하지 않고 있다. 최우정 전 SSG닷컴 대표와 달리 강희석 이마트 겸 SSG닷컴 대표는 네오 확장에 회의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마켓(옛 이베이코리아) 인수 후 확충하기로 했던 비식품 전용 물류센터 확장 시기도 늦췄다. 당초 연내 2개 추가를 계획했지만, 이 또한 내년 이후로 미뤄졌다. 

SSG닷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 전경.[사진=이마트]

이마트 오프라인 점포에 후방 물류센터를 만드는 방식인 PP센터는 강 대표 취임 이후에도 확대를 이어갔지만, 이 마저도 속도조절에 들어갔다. 당초 대형 PP센터 24개 추가를 계획했었지만, 주문량을 고려해 12개만 확대하기로 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몸사리기에 들어간 이유는 자본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는 게 내년부터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작년 굵직한 인수합병(M&A)으로 핵심 부동산 자산까지 처분한 이마트 입장에서는 이번 유동성 위기를 더 철저히 대비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올해 들어서는 본업인 할이점 사업의 수익성마저 감소하며 현금흐름도 악화됐다. 이마트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전문점 사업이 포함된 별도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775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62억원이 감소했다. 

이로 인해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이 20%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2395억원에서 1229억원으로 절반이 줄었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사업의 영업적자도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SSG닷컴은 3분기 누적 전년 대비 216억원 증가한 893억원의 영업손실을, 지마켓은 52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처럼 악화된 수익성으로 인해 이마트는 영업이익(1229억원)으로 금융비용(5180억원)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마트의 재무 안전성과 관련해 한 재무 전문가는 "영업환경 악화에도 상대적으로 투자활동이 증가했다"며 "향후 장기 경기 침체와 금리상승기에 상당한 부담요인 예상돼 선제적 구조조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TK서 4.8%p나 올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62.2%로 조사됐다. 중동 상황 여파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 빠른 대응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32.5%로 2.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가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p 내렸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로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어 개혁신당이 1.2%p 오른 4.0%, 조국혁신당은 0.4%p 오른 3.0%,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동안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3-23 08:45
사진
국힘, 이진숙·주호영 '컷오프' 단행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후보 경선 참여 대상자로 유영하, 윤재옥, 이재만, 추경호, 최은석, 홍석준 등 6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진숙 후보와 주호영 후보는 경선배제(컷오프)됐다. 공관위는 "대구는 지금 전환점에 서 있다"며 "산업은 정체되고, 청년은 떠나고, 도시의 경쟁력은 과거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2025.11.05 yooksa@newspim.com 이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정치 경력의 경쟁이 아니라, 도시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의 경쟁"이라며 "정치의 언어가 아니라, 경제정책과 산업의 언어, 통합력으로 대구를 다시 설계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관위는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라며 "이 심장이 멈추면 보수 전체가 멈추는 만큼, 이번 공천은 대한민국 정치 전체를 살리는 선택이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행정, 경제, 정책, 통합, 산업현장 경험을 갖춘 6명의 후보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쟁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진숙 후보와 주호영 후보에 대해서는 "이미 각자의 영역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을 지켜온 분들"이라며 "이 두 분의 역할이 대구시장이라는 단일 직위에 머물기보다, 국회와 국가정치 전반에서 더 크게 쓰이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이 같은 판단에 공천 관련 여러 기준과 절차 및 정성평가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이 결정은 결코 특정인의 배제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배제되신 분들께 더 큰 역할을 요청드리는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김한구 후보에 대해서는 "충분한 헌신과 역량을 보여주신 분"이라면서도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 무게의 경쟁이 아니라, 산업을 바꿀 실행력의 경쟁"이라고 설명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공관위는 경선 후보로 최종 선정된 6명에 대해 "정책과 국가운영 경험, 경제와 재정 전문성, 법과 원칙의 리더십, 그리고 기업과 현장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본 실행 경험까지 대구의 산업 전환에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춘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공관위는 "대구가 바뀌지 않으면 보수도 바뀔 수 없다"며 "보수가 바뀌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바뀔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변화를 두려워해 여기서 멈춘다면 우리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안정이 아니라 전환이고, 유지가 아니라 도약"이라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제 누가 더 실력이 있는지, 누가 더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경쟁만 남았다"며 "대구 시민께서 대구의 자존과 품격, 그리고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이라는 긍지를 다시 세워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관위는 대구시민이 대구와 보수의 미래를 책임질 시장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경선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장 경선은 총 6명의 후보자 중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의 경선 후보를 선정하며, 이후 경선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확정되는 즉시 공고할 계획이다. kimsh@newspim.com 2026-03-22 19: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