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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글로벌 인맥 활용 경기도 경제지도 새로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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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네트워크 통해 경기도 경제 알리기 나서
외국 대사·경제 사절단 잇단 경기도 러브콜

도내 투자유치와 국제협력 중점 둔 지방외교를 지속적 추진

[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글로벌 인맥을 통해 그동안 민선 지자체장들이 보여주지 못한 행보를 통해 경기도 경제 체질 변화를 주고 있다.

취임 6개월 맞은 김 지사는 짧은 기간임에도 외국 사절단 및 주한 대사들을 만나 경기도 투자유치와 경제 교류 확대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2022.12.08 ye0030@newspim.com

김 동연 지사는 지난달 30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미래경제을 대비하는 글로벌전략을 논의하고 경기도-미국 간 '혁신경제 협력관계'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한국과 미국은 전통적인 동맹관계이고 군사와 경제동맹을 넘어서 최근에 가치동맹까지 같이 하고 있다"며 "경기도에 방문하신 김에 가치동맹을 뛰어넘는, 일종의 혁신동맹을 같이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있는 작은 대한민국이다. 경기도부터 한미 간 여러 협력관계를 증진하고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제협력을 강조하며 "램리서치를 포함해 반도체 장비 세계 1․2․3․4위 업체가 전부 경기도에 있다. 특히 반도체 부분에 있어서 한미 간의 보다 많은 협력관계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서울)에서 열린 주한 영국대사 초청 크리스마스 만찬 리셉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2022.12.08 ye0030@newspim.com

또한 같은날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 초청으로 한영협회 리셉션 행사에 참석해 "경기도는 전 세계 반도체, 정보기술(IT), 자동차 업계의 선두 주자다"며 경기도 소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어 "대한민국 연구개발 전문가의 1/3이 있는 곳으로 인공지능(AI), 바이오, 자동차 등 최근 부상 중인 산업의 첨단을 달리고 있다"며 왜 경기도가 영국에게 이상적인 파트너인지 설명했다.

김 지사는 국무조정실장 시절부터 이어진 영국 인맥을 십분 활용해 경기도 지사 취임 후에도 영국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져 왔다.

앞서 지난 7월 27일 도청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접견하고 경기도와 영국 간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관련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지난 10월 13일 나이젤 토핑(Nigel Topping) 유엔기후변화협약(COP26) 기후대응 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위한 영국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11월 15일에는 탄소저감 기술기업인 영국 플라스틱에너지사의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몬레알(Carlos Monreal) 대표와 면담을 진행하고 직접 경기도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다. 

2일 오후 경기도청 5층 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알시데 쿠시우망 우카쿠시 페루 친체로시 시장 당선자 등 폐루 경제교류협력사절단과 경기도-페루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 회의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2022.12.08 ye0030@newspim.com

지난 2일에는 페루 경제교류협력사절단과 북미․유럽지역 주한상공회의소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 지사는 페루경제교류협력사절단을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는 새로운 성장산업의 동력인 반도체, 정보기술(IT), 바이오,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포함한 신성장산업의 허브"라고 소개하며 서로 협력관계를 맺자고 제안 했다.

2일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열린 북미·유럽지역 주한상공회의소 소통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북미·유럽지역 주한상공회의소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윗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권오형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부회장, 헤이키 란따 주한핀란드상공회의소 회장, 로버트 랭 주한캐나다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장, 박현남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장. 아랫줄 왼쪽부터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총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은정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장, 프란체스코 푸시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 회장.)[사진=경기도] 2022.12.08 ye0030@newspim.com

또한, 북미․유럽지역 주한상공회의소 대표들과 만나 "경기도는 규제 완화와 혁신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아주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제 역동성을 살리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과 투자하기 좋은 경기도의 이점을 적극 피력했다.

6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광주시청에서 열린 베트남 국가주석 방한 관련 접견 및 환영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방세환 광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2022.12.08 ye0030@newspim.com

이어 지난 6일에는 방한 중인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난 김 지사는 "2018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을 때 경제부총리로 수행하면서 푹 주석을 뵌 적이 있다"며 "그 당시 총리셨는데 주석이 되셨고 저는 경기도지사가 됐다. 다시 뵙게 되어서 정말 대단히 기쁘고 반갑다"고 재회의 기쁨을 표했다.

그러면서 "저는 세계은행에 근무할 때나 대학총장 할 때도 베트남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며 베트남과의 오랜 인연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베트남의 역동성과 잠재력으로 동남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커다란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며 "교역, 투자, 인적 교류, 관광 모든 면에서 경기도가 앞장서서 한국과 베트남 관계를 증진 시키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교류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강점인 경제와 글로벌 인맥을 경기도에 접목 시켜 도내 투자유치와 국제협력에 중점을 둔 지방외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환경조성 토론회, 글로벌 이슈 공유, 교류 및 투자분야 협력, 지역사회 기여, 경기도 문화유산투어 등을 함께 진행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가 될 반도체산업과 첨단 모빌리티과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ye003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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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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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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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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