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달 궤도까지 무인 비행으로 다녀오는 첫 번째 임무 '아르테미스 I' 여정을 떠난 미국의 캡슐형 우주선 '오리온'이 지구로 귀환하는 비행을 시작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5일(현지시간) 오리온이 지구로 돌아오는 여정길에 올랐다고 알렸다.
오리온은 미 동부시간으로 지난달 21일 오전 7시 44분(한국시간 21일 밤 9시 44분)께 달 궤도에 도착, 과거 아폴로 12호와 14호의 달 착륙 지점을 차례로 통과했고 달 표면에서 130㎞ 이내 상공까지 근접해 비행했다.
오리온은 달의 근접 사진과 달에서 바라본 초승달 모양의 지구 사진을 미 텍사스주 휴스턴 나사 센터에 보내오기도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캡슐이 달 궤도에 진입한 것은 50년 전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처음이다.
달 표면을 돌아 나온 오리온은 달의 중력을 마치 새총처럼 활용해 지구로 향하고 있다. NASA 미션 컨트롤 해설자 샌드라 존스는 "오리온은 이제 집으로 시야를 맞췄다"고 알렸다.
오리온은 오는 11일 오전께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연안 태평양에 낙하선을 펴고 착륙한다.
NASA는 아르테미스 I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오는 2024년 유인 비행 '아르테미스 II' 미션을 거쳐 2025년 혹은 2026년에는 인류 최초로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달 남극에 착륙하는 '아르테미스 III' 탐사 미션에 나설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NASA는 달에 우주비행사가 상주할 수 있는 기지와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바스찬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달탐사 우주발사시스템(SLS) '아르테미스-I' 무인 로켓이 현지시간으로 16일 새벽 1시 48분(오후 3시 48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 반세기 만의 달 착륙을 위한 미션에 나섰다. 2022.11.16 nylee5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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