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화물연대 파업으로 고속도로 건설현장 96% 중단

기사입력 : 2022년12월02일 18:22

최종수정 : 2022년12월02일 18:22

GTX-A·삼성~동탄 등 철도건설도 차질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총파업)가 9일째 지속되면서 고속도로 건설현장 대부분 공정이 중단됐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건설사업 현장 96곳 가운데 92개 현장의 주요 공정이 중단됐거나 이번주 내 중단된다고 2일 밝혔다. 78곳은 이미 공사가 멈췄고 14곳은 이번주 내 중단된다. 사업비 기준 총 28조4000억원 규모의 현장이 멈췄다.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이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2일 안성~구리 7공구 사업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경우 전체 25개 공구 가운데 24개가 콘크리트 타설이 중단됐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원자재 공급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더해지면서 피해가 커졌다. 대부분 공구가 콘크리트 타설이 필수여서 운송거부가 장기화하면 전체 공정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날 안성~구리 7공구 사업현장을 방문한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은 "국토부의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대부분 국민의 이동권 확보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숙원사업으로 사업이 지연되면 국민의 실망감이 매우 클 것"이라며 "각 현장은 철저히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국토부도 화물운송이 조속히 재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도 건설사업 역시 110곳 중 76곳 현장이 주요 공정을 진행하지 못해 공사가 중단됐다. 국지도, 광역·혼잡도로 역시 절반 가량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철도의 경우 건설현장 171곳 중 32곳에서 주요 공정이 이번주 내 중단될 예정이다. 고속철도인 호남고속철도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삼성~동탄, 신안산선 등이 포함돼 주요 사업의 지연이 우려된다.

앞서 어 차관은 수도권 시멘트 공장 두 곳을 방문해 조속한 운송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어 차관은 "전반적인 시멘트 출하량이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수도권 일부 유통기지는 반출입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규모 건설현장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시멘트 공급 차질은 건설현장이 중단돼 건설근로자 등이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만큼 정상 운행차량에 대한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 경찰청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