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물연대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 새롭게 할 얘기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화물연대 운송거부 철회 촉구 정부 담화문 발표를 마치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24 yooksa@newspim.com |
26일 KBS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화물연대와 월요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화물연대가 업무개시명령을 앞두고 새 조건을 (내거는 것은) 시간을 끌고 화물 중단사태를 끌고 가는 것으로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화물연대를 대상으로 발동하는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당장이라도 할 수 있도록 실무적 준비를 마쳤다"며 "날짜를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되면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화물연대가 비조합원까지 전부 분위기를 잡아서 중단시키고 있는데 뭐가 더 악화되냐"며 "집단 힘을 내세우는 위협의 고리를 끊는 것이 말 없는 다수 국민의 뜻"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