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클라이밍,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박람회서 선뵈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진행된 디지털 전환이 교육 환경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증강현실(AR)과 같은 ICT 기술이 체육활동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로도 나타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앞서 지난 22~23일 경남교육청 주관으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박람회'에서 AR 스크린 클라이밍이 선을 보였다.
지난 23일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직원들이 미래교육 박람회장을 방문, AR 스크린 클라이밍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아스포즈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11.26 wideopen@newspim.com |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교사들은 직접 벽에 설치된 홀더를 잡고 상하좌우 이동을 하면서 중심잡기, 당기기, 밀기, 버티기 동작을 경험했다.
코로나19 이후 체육활동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디지털 기기를 접목한 활동도 관심을 받는 추세다. 0교시 체육에서 'AR 스크린 클라이밍'에 참여한 학생들의 학습 집중력과 교우 관계망이 개선됐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클라이밍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세계 스포츠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 한국체육대학을 비롯, 수도권지역 학교에 설치되고 있다.
성광제 한국체육대학 교수(아스포즈 대표)는 "AR클라이밍은 바른 성장과 체력증진, 두뇌발달, 집중력 강화 등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스포츠"라며 "연령대와 관계없이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적합한 스포츠"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에 필요한 교육 기자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교 관계자들이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사업은 공간혁신, 그린학교, 스마트교실, 학교복합화, 안전망 구축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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