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김학서 의원(국민의힘, 전의‧전동‧소정면)이 25일 제79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광역버스 무료환승체계 구축을 당부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먼저 시 출범시 대중교통 분담률 70%이상을 목표로 했지만 오히려 지난해 기준으로 자가용 이용률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돼 대중교통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하는 김학서 의원.[사진=세종시의회] 2022.11.25 goongeen@newspim.com |
동지역의 순환 BRT는 일부 생활권 미조성으로 100%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BRT와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도 도착지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배차 간격이 길어 개선 요구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또 김 의원은 지난해 사회조사보고서를 인용해 자족기능이 안갖춰진 세종시는 전체 시민 중 약 5만명이 대전‧청주‧공주‧천안으로 출퇴근을 하지만 대중교통 연계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이 미흡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대전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비교적 괜찮지만 청주‧공주‧천안은 시내 중심가까지 2회 이상 환승과 추가요금 지불 및 자가용보다 2배 이상 소요된다"며 "광역버스 운행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지자체간 협의를 통해 '무료환승시스템'을 구축하는 실행의지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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