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진입부 6곳 터널·경계표지판·글자조형물 디자인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지난 4월부터 진입관문 10곳에 대한 경관개선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민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정하기 위해 내달 9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시 진입경관 조형물 선호도 조사 홍보물.[사진=세종시] 2022.11.25 goongeen@newspim.com |
시는 지난 4월부터 동(청주) 서(공주) 남(대전) 북(천안) 경계부 주요 진입도로 10곳에 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경관을 조성하고자 진입관문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해왔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주요 진입도로 10곳 중 6곳에 '한글'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통일성 있는 진입관문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터널과 경계표지판 및 글자조형물 등 3가지 디자인에 대해 시민들의 선호도를 살필 계획이다. 참여는 시 홈페이지나 세종시티앱 세종투표서 할 수 있다.
세종시 진입경관 디자인 선호도 조사 3개 설문.[사진=세종시] 2022.11.25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A안은 부드러운 형태 한글의 이미지를 적용했고 B안은 진취적이고 가능성 있는 이미지를 형상했으며 C안은 한글을 활용한 웰컴 메시지를 전달하게 제작됐다.
한윤식 시 도시경관과장은 "시민들이 원하는 디자인이 시를 상징하는 디자인"이라며 "이번 선호도 조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나머지 4곳에 대해 교통량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중점 진입도로로 선정하고 세종대왕의 정신(창조·애민·애국·개척)을 표현하는 4대문을 연차적으로 설치해 도시브랜드화 할 예정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