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보이지만 여리고 순두부 같아"
"음악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미니 2집 <ANTIFRAGILE> 활동으로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르세라핌의 핫걸, 허윤진이 단독 개인 화보를 공개했다.
르세라핌 허윤진은 "'FEARESS'로 활동하면서 겁 없는 사람이, 'ANTIFRAGILE'로 활동하면서 위기에 강해지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하며 "시련을 마주할수록 더 단단해지는 타입"이라 밝혔다.
어떤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강인함과 자기긍정에 대해 노래하는 르세라핌의 팀 컬러는 "멤버들 각 개인의 진솔한 인터뷰가 모아져 만들어진 콘셉트"라며 "욕심 많고, 성장하고 싶고, 안주하지 않고 나아가고 싶은 마음"으로 뭉친 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어릴 적부터 뉴욕에서 자라 드라마 클럽으로 활동하며 연극·성악·뮤지컬을 했고, 하키팀 캡틴까지 한 이력의 허윤진은 "어릴 때부터 '야망걸'이라 다양한 도전을 해봤지만 이거다 싶은 건 없었다"며 "곡을 쓰고 노래하는 것이 나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깨닫고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르세라핌 허윤진에게 올해는 인생이 180도 바뀐 한 해였다. [사진=코스모폴리탄] 2022.11.22 digibobos@newspim.com |
어릴 때부터 올곧게 자신의 꿈을 좇은 허윤진에게 '약한 부분'도 있는지 묻자, 그는 "세 보이지만 의외로 남들 앞에서 나 자신을 보여주는 걸 어려워한다. 외모를 보고 오해하실 수 있는데 여리고 순두부 같은 사람"이라 밝히며, "내가 유일하게 투명해지는 순간은 가사를 쓰고 음악을 작업할 때"라고 자신을 밝혔다. 이어 허윤진은 "그런데 그런 약한 모습을 담은 노래를 부를 때, 누군가에게 들려줄 때는 또 강해진다. 음악이 나를 '안티 프래자일(anti-fragile'하게 한다"며 음악에 대한 애정과 함께 담대한 태도를 보였다.
꾸준한 곡 작업을 통해 자작곡을 발표하고, 르세라핌 미니 1집과 2집의 작사에 참여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허윤진은 "앞으로 작사·작곡 뿐 아니라 프로듀싱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금 가장 잘하고 싶은 것으로 "연말 무대. 완전 이 갈고 준비중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고, 어디까지 가보고 싶냐는 질문에는 "내가 지금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멀리 가고 싶다"며 야심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5월 르세라핌으로 데뷔한 허윤진은 올 한 해를 "제 인생을 180도 바꾼 한 해"라 돌아보며 "멋진 스물 한 살이었고, 르세라핌으로 꽉 채울 앞으로의 20대가 더 기대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르세라핌 허윤진의 전체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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