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이 실패를 통해 능력을 진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8일(현지시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그는 북한이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발사를 하면서 무기 프로그램 능력을 진전시켜 왔다면서 "우리는 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이밖에 "북한은 그동안 핵실험을 해왔고, 언제라도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계속 도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조건없이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위해 북한과 협상할 의사가 있다"면서도 북한은 이에 호응해 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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