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2 사원 대상 초임 연봉 인상...이번달부터 적용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사업(DS)부문이 대졸 초임 연봉을 5300만원으로 인상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정했다. 2022.10.27 hwang@newspim.com |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게시판을 통해 CL2(대졸사원) 초임 연봉을 530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대상은 입사 예정자와 현재 CL2 1년차부터다. 해당 연봉은 이번달인 1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인상 공지에 대해 "반도체사업 부문에 대한 내용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파격적인 인사제도를 속속 도입해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고졸·전문대졸 입사자인 CL1 직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했다. 여기엔 CL1 직급 직원들의 상위평가 배분율을 기존 대비 5% 오리고 업무평가 최고 등급 S등급에 대한 인센티브를 상향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해 말엔 인사제도 개편안을 공개하고 CL2·3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급 간 차이를 없애고 성과 중심의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 인사제도는 지난 5월부터 시행해왔다.
한편 현재 삼성전자의 기존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515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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