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상 포함 712MW 중 374.4MW 선정
2개월 내 20년간 공급인증서 판매 계약 체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올해 처음으로 공고된 풍력 고정가격 입찰이 1.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5일 2022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한 입찰용량은 육·해상 포함 총 712MW이었고, 이중 374.4MW가 선정됐다. 이에 최종 경쟁률은 1.9:1로 나타났다.
임자도 풍력기 [사진=전남도] 2021.05.04 kh10890@newspim.com |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선정 배분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공급의무자와 20년간의 공급인증서(REC) 판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기한 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
유휘종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최초로 시행된 이번 경쟁입찰 제도를 통해 풍력 발전 재도약의 원동력을 확보했고 풍력발전이 예측 가능한 시점에 전원으로 역할을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입찰 추진 시에도 비용과 산업 등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풍력 발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경쟁입찰 선정결과에 대해 사업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 계약이 아닌 만큼 업체는 공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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