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체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직원 220명 근무…산업재해 예방 모범 사업장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최근 중대재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롯데제과 대전공장을 찾아 '안전한 일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전시 문평동에 위치한 롯데제과 대전공장은 근로자 22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사내협력사 6곳에서 80명이 협력업체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빼빼로', '월드콘', '카스타드'를 비롯한 과자류를 생산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1.10 hwang@newspim.com |
지난 2021년 12월 제과업체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받았으며, 공장 전체 자율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 1424건을 자체 발굴해 개선했다.
특히 안전교육 체크 앱을 자제 개발해 매 작업 시작 전에 일일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체계가 잘 구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총리의 이날 행보는 최근 중대산업재해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산업재해 예방 모범 사업장을 방문해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한 총리는 "사회 모든 분야에서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면서 "특히 일하는 데 있어 안전한 일터는 그 어떤 가치보다 중요하므로 정부, 회사, 근로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산업안전 선진국 도약을 위한 종합대책인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산업 현장에서도 회사와 근로자가 모두 하나 되어 각자의 자리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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