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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정령'을 지키고자 하는 백승기 개인전 '숲, 동물, 사람 그리고 삶'

기사입력 : 2022년11월11일 08:53

최종수정 : 2022년11월11일 08:53

15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이즈' 제 1전시장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숲의 정령', 곧 자연을 지키고 자연과 사람과의 공존에 대한 깊은 사색을 그림으로 나타내는 작가 백승기 개인전 <숲, 동물, 사람 그리고 삶>이 15일까지 갤러리 이즈 제 1전시장에서 열린다.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이즈는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伊丹潤)의 설계로도 유명한 갤러리다.

백승기 작가는 지난 2020년 <숲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숲의 파괴와 이를 지키려는 정령들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을 내놓아 주목을 끈 바 있다. 이번 작업 역시 그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백승기 작가는 "나는 자연, 동물, 사람 그리고 삶에 대한 작업을 한다. 그 작업은 나에게 슬픔과 분노와 사랑과 안식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나와 감정이 뒤엉킨 창작의 결과물이다. 점점 사라져가는 동물들과 그 터전인 숲이 사라지는 현시대의 상황, 그리고 삶 속에 냉혹한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시간의 틀에 갇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담담히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은 미래에 대한 불안한 나의 마음을 더욱 가중시키곤 한다."고 토로한다.

그래서 그는 두려움을 떨치고자 붓을 든다. "그 두려움은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검고 검은 어둠 속에 있는 것이다. 그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 붓을 들어 마치 기도하듯이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백승기 작가 [사진=예술의 숲] 2022.11.11 digibobos@newspim.com

"나의 작업은 살아 있는 생명에 대한 경외와 삶에 대한 무거움이 내재되어 있으며, 순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운명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안쓰러움이 표출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마음을 더욱 견고히 하여 내 작업에 더욱 천착하여 영환의 울림이 있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백승기 작가와 에너지 자기장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는, 그의 제자들 어린 화가들의 작품도 함께 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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