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우진 엔에이치엔 대표는 8일 열린 2022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0월 1일자로 하나가 된 엔에이치엔과 엔에이치엔빅풋의 게임 사업 전략에 대해, 엔에이치엔은 국내 1위 웹보드 사업자를 넘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 회사로 입지를 넓혀 나가고자 한다"며 "2023년은 엔에이치엔 게임 사업의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다음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정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에이치엔은 한국과 일본에서 입증한 매치쓰리 퍼즐 전문 역량을 웨스턴 시장으로 넓혀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프렌즈팝 등의 성공 노하우를 담아 매치쓰리 퍼즐 게임 개발을 위한 전용 엔진 엠브릭을 구축했다"며 "엠브릭 엔진을 통해 게임 제작에 소요되는 공수와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내 글로벌 시장에 소프트 런칭할 카지노 테마의 매치쓰리 게임 퍼즐앤 카지노를 시작으로 다양한 퍼즐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키스트 데이즈를 필두로 한 미드코어 게임 성공 라인업을 만들겠다"며 "다키스트 데이즈는 보다 높은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유저들을 날 수 있도록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정우진 엔에이치엔 대표. [사진=NHN] |
엔에이치엔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 계획도 공유했다.
정 대표는 "엔에이치엔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웹보드 게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도전한다. 배팅 성향을 가진 웹보드 게임은 그 특성상 어떠한 게임보다도 인게임 경제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엔에이치엔은 20년 넘게 국내 웹보드 게임 시장을 리딩해온 1위 사업자로서 누구보다 탁월한 재화 관리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안정적인 토크 노믹스를 구축할 수 있으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승부 예측 게임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와 소셜 카지노 장르의 마블 슬롯의 엔에이치엔의 재화 관리 역량을 10분 발휘할 예정"이라며 "웹 3.0 시대를 맞아 엔에이치엔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웹보드 및 소셜 카지노 장르에 특화한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에이치엔은 2022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5224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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