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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김래원·이종석 폭발적 열연…사운드 테러 액션, '데시벨'

기사입력 : 2022년11월07일 17:06

최종수정 : 2022년11월07일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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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김래원, 이종석 주연의 영화 '데시벨'이 조금은 생소한 소음 폭탄 테러를 소재로 삼아 숨겨져있던 과거의 아픈 진실을 들여다본다.

7일 영화 '데시벨'이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공개됐다. 1년 전 잠수함 사고의 트라우마를 안은 해군 부함장이 의문의 테러 타깃이 되고 미궁에 빠진 테러범의 정체를 찾아나서는 이 영화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을 주는 동시에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먹먹한 감정까지 건드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데시벨'의 한 장면 [사진=㈜마인드마크] 2022.11.07 jyyang@newspim.com

◆ 생소한 '사운드 테러'의 공포…김래원·이종석 폭발하는 열연

전 해군 부함장 강도영(김래원)은 과거 잠수함 사고에 대한 마지막 브리핑을 끝내고 나오는 자리에서 의문의 테러범의 전화를 받는다.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는 그의 가족부터, 가까웠던 전우를 폭탄으로 위협한다. 소음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커졌을 때 폭발이 가까워지는 폭탄의 위협 속에서 도영은 사람들을 살려내려 고군분투한다.

김래원은 해군 부함장 시절 격의없고 소탈한 행동과 말투로 인간적인 면을 가득 드러낸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유실어뢰의 공격으로 잠수함이 위험에 처하고 리더로서 결단을 내려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한다. 사건 1년 후, 테러범의 전화를 받은 그의 표정은 간절하고 다급해보이면서도, 어딘가 찜찜한 구석이 있는듯 의구심을 남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데시벨'의 한 장면 [사진=㈜마인드마크] 2022.11.07 jyyang@newspim.com

미스터리에서 시작해 점차 정체를 드러내는 테러 설계자 역의 이종석은 처음엔 목소리로만 등장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도영을 옴짝달싹 못하게 통제하는 그의 천재성은 멘사 출신 해군 대위라는 설정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과거 사고에 연루된 도영의 후임부터, 폭탄 제거반인 도영의 아내, 그의 딸까지 노리며 그의 목을 조여온다. 역할이 크지 않지만 차은우, 박병은, 정상훈, 이민기, 조달환 등 익숙한 배우들의 열연이 작품에 힘을 더한다.  

◆ 플래시백 활용한 점층적 구성…'제복액션' 효과는 아쉬움  

극 초반 강도영 부함장을 필두로 한 한라함 구성원들의 단란한 한 때나, 갑작스레 1년이 지난 뒤 테러범의 전화가 걸려오는 대목부터 영화는 한꺼풀씩 이야기의 실체를 벗겨낸다. 동시에 테러 설계자의 정체, 한라함 사고의 진실에도 조금씩 가까이 다가간다. 초반에 궁금증과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린 뒤 점층적으로 이야기가 확장되는 방식이다. 마지막 태성(이종석)과 도영의 대면신과 플래시백 장면에선 이같은 연출의 효과가 극대화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데시벨'의 한 장면 [사진=㈜마인드마크] 2022.11.07 jyyang@newspim.com

도영이 내내 입고 달리고 구르는 해군 제복은 군이라는 조직의 특수성과 비극성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 쓰인 듯하다. 다만 보기에는 그럴싸해도 현실성을 감안할 땐 작품의 초점을 비껴난듯 보인다. 불가피한 선택을 해야 했던 최악의 상황을 겪은 해군들의 아픔, 윗선의 무책임한 태도 등을 강조한 설정은 우리 나라에 반복됐던 참사와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듯하며 여운을 남긴다. 12세 이상 관람가, 오는 16일 개봉.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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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김일성 출생과 가계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김일성은 1945년 8월 15일 광복 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그를 알아야만 분단, 6·25전쟁, 정전 후 북한군 도발, 북한 핵 문제, 대한민국 헌법 제4조에 의한 자유 통일 방향을 이야기할 수 있다. 그래서 김일성 그를 역사적 사료에 근거하여 해부한다. 출처는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6·25 전쟁사 제1권', 전 성균관대학교 이명영 교수의 '김일성 열전', '권력의 역사', '세기와 더불어는 어떻게 날조되었나', 유순호 '김일성, 상중하', 김준협·김창순 공저 '한국공산주의운동사', 서울대 조영남 교수의 '중국의 통치체제' 등이다. 1950년대 북한 마을 전경. [사진= 국사편찬위윈회] 김일성은 ① 본명이 김성주다. 역사 자료에 등장하는 여러 명의 김일성과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② 중국으로 귀화한 중국인이었다. ③ 중국 공산당 당원이었다. ④ 중국 공산당 만주 무장단체 동북항일연군 대원이었다. ⑤ 중국 공산당 혁명을 위해 활동하였다. ⑥ 항일 독립운동한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⑦ 1940년 10월 중국 공산당 주보중을 지휘관으로 봉대하며 소련으로 망명했다. ⑧ 귀화한 중국인, 중국 공산당 당원, 소련군 대위 신분으로 1945년 9월 19일 귀국하였다. 영국 화이트 스타 라인이 운영하던 북대서양 횡단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영국 사우샘프턴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가던 중, 1912년 4월 15일 대서양 한가운데서 빙산과 부딪쳐 침몰하는 세기적 사건이 발생하였다. 타이타닉호에 승선한 1,500여 명이 사망했던 그 날, 1912년 4월 15일 평안남도(平安南道) 대동군(大同郡) 고평면(古平面) 남리(南理)에서 한 아기가 태어났다. 그 아기 이름은 김성주(金聖柱)였다. 훗날 북한 정권 제1대 지배자 김일성(金日成)이다. 아버지는 김형직(金亨稷)이고, 어머니는 강반석(康盤石)이다. 김성주가 태어날 때 아버지 김형직은 열여덟 살이었고, 어머니 강반석은 스무 살이었다. 김형직과 강반석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다. 김형직은 아들 김성주가 태어날 때 개신교 신자만 들어갈 수 있는 숭실중학교 학생이었다. 김형직의 장인 강돈욱(康敦煜)은 오늘의 평양시 만경대 구역인 평안남도 대동군 용산면 하리 칠곡교회 장로였다. 김형직은 장인 강돈욱에게 부탁하여 맏아들 이름을 김성주라고 지었다. 김형직 아내(김성주 엄마) 강반석 본명은 강신희였다. 이를 강돈욱이 세례명 베드로, 우리말 반석으로 개명했다. 김형직과 강반석은 아들 3형제를 두었다. 첫째는 성주였고, 둘째는 철주(哲柱), 셋째는 영주(英柱)이다. 둘째 철주는 1935년 만주에서 죽었다. 영주는 북한 정권 제2인자 자리까지 올라갔으나, 김성주 아들 김정일과의 권력 싸움에서 패배한 후, 실권이 없는 한가한 직책에 머물다, 2021년 12월 사망했다. 북한 정권은 김형직을 소련의 볼셰비키 혁명의 영향을 받은 민족해방운동의 선각자이며, 3·1운동의 조직자로 선전하고 있다. 강반석은 김형직이 3·1운동을 선도할 당시 그 뒷바라지를 한 혁명의 어머니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사실 김형직은 민족주의자였다. 1926년 공산주의자에게 돈을 내 주지 않는 등 비협조적 인물이라는 이유로 공산주의자에게 암살당했다. 김성주의 할아버지는 김보현(金輔鉉)이다. 김성주의 할머니는 이보익(李寶益)이다. 김보현과 이보익은 아들 형직(亨稷), 형록(亨祿), 형권(亨權) 3형제와 딸 구일녀(九日女), 형실(亨實), 형복(亨福) 등 3남 3녀를 낳았다. 형록은 영주(永柱), 원주(元柱), 창실(蒼實), 원실(元實) 등 6형제를 두었다. 형권은 일찍 죽었다. 김성주 증조할아버지는 김응우(金應禹)이다. 남의 집안 묘를 관리하는 묘지기였다. 북한 정권은 김성주 증조부 김응우가 1866년 대동강에 들어온 제너럴셔먼호를 격침 시킨 반미운동의 선구자로 날조하여 선전하고 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1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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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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