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세액공제 확대 등 세제 개편도 지속적으로 추진"
"한시법인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 조속히 이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민간 주도의 경제 시스템 전환을 강조하면서 규제 혁신과 세제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제8회 중견기업인의날 기념식에서 "저는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 시장 중심으로 경제 시스템을 전환해야 한다고 늘 강조해 왔다"라며 "정부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그 방법으로 먼저 규제혁신을 들었다. 대통령은 "불필요하고 잘못된 규제가 여러분의 땀과 열정, 가로막지 않도록 지난 8월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규제를 차질없이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민간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세액공제 확대 등 세제 개편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중견기업 도약 지원 펀드 조성과 R&D, 금융, 수출 마케팅 등 패키지형 지원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리 중견 기업들이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한시법인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도 조속히 이행해서 중견기업의 체계적 성장을 위한 안정적이고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일뿐 아니라, 성장 사다리의 핵심"이라며 "저와 정부는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여러분이 사업하는데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마치고 연단을 내려와 테이블을 돌면서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기립해서 대통령을 환영했고, 대통령은 일부 참석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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